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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생명의전화입니다.” 나의 생애 첫 상담을 마치고.... 김봉주(45기 상담원)일상의 고단함과 마음의 어수선함이 곧 불행이라 여겨지지 않기를 무엇보다 내일은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무너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매서운 찬바람은 불었고, 아침이 되기 싫어 휴대폰을 손에서 쉬이 놓지 못하더라도 그대의 하루 끝이 무사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
시작. 그리고 어마어마한 만남을 기대하며...홍재봉(부산생명의전화 원장)‘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낼 수 있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는 너무나도 유명해서 잘 아실 겁니다.세상의 모든 종교가 공히 함께 추구하고 있는 가치는 바로 사람사랑, 그리…
소중했던 시간을 마감하며...최혜림 소장인간은 모두 만나고 헤어집니다. 6년 4개월을 이곳에서 보냈던 저도 이제 6월을 끝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정년이 되기도 했고 제 기억력이 또 제 눈이 이제 책임지는 일 컴퓨터를 봐야 하는 일을 그만하는 것이 좋겠다고 신호를 보내네요.^^ 2016년 3월에 출근한 게 엊그제 같은데 작별의 시간이라니... 아쉬움이 큰 걸 보니 그동안 재미있게 보냈나 봅니다. 부산생명의전화는 저에게 참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자원봉사의 정신, 쉽지 않은 인간의 이해,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이토록 …
길 위에서 만나다!박진영(‘길 위에서 만나다“ 참가자 )‘부산의 아름다운 길‘ 밴드에서 글을 읽다가 우연히 접했습니다. ‘걸음으로 생명사랑의 가치를 실현하는 <길 위에서 만나다>’?! 부산생명의전화?!처음 들어본 기관명과 처음 접하는 프로그램! 낯설고 생소했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프로그램에 저도 모르게 덜컥 신청해버렸습니다~^^저는 2021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5개월간 ‘청년 갈맷길 원정대’로 갈맷길 22구간 700리를 완주했기에 길에 대한 호기심은 크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길이라도 계절마다 날씨마다 …
하나씩 알아가는 시간 이수훈(44기) 안녕하세요, 저는 44기 이수훈입니다. 이제 막 상담봉사를 시작한, 아직은 모든 것이 서툴고 모자라며 많은 것이 ‘애매한’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막상 글을 쓰려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저를 소개하면서 짧은 기간 상담봉사하며 느낀 것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를 ‘애매한’이…
내가 처음으로 만든 길송혜선(38기) 나에게는 내가 선택하지 않은 많은 수식어가 붙어 있었다. 어릴 땐 동생들의 바람막이 언니로, 부모님에겐 기대되는 맏딸로. 남들이 불러주는 이름으로 살아가다 보니 어느덧 결혼과 함께 아내가 되고 며느리가 되고 엄마가 되었다. 결혼 후 두 아이의 육아로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어느덧 다가온 나이 40이란 숫자는 두려움이었다. 첫째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청소년이 된 아들과 함께 나의 정체감의 혼란 시기가 왔고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문제로 고민하는 날이 많아졌다. 반복되는 육아 …
두렵지만... 나는 혼자가 아니다.김성희(42기)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풀꽃- 나태주 시선집) 누구나 한 번쯤 이 시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는 이 시를 읽으며 ‘그렇지! 무엇이든 자세히 보고, 오래 보다 보면 안 예쁜 게 없지. 들에 핀 꽃도, 내 옆에 머무는 어떤 사람도.... 그러니 밉다, 싫다 투정 부리지 말고 예쁘게 보려고 해보자!’ 다짐하고, 내 옆 누군가에게도 이야기하곤 한다. 나에게 이 시는 그런 의미로 다가왔다.2. 얼마 전 나태주 시인이 나온 프로그램을 시청…
상담봉사 2,000시간강동연(30기)내가 상담봉사 2,000시간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그야말로 눈물이 핑 돌 정도의 감동이 밀려왔다. 크게 웃었다. 그리고 나를 칭찬했다. 부산생명의전화에 발을 들인지 벌써 십 수 년의 세월이 흘렀다니... 내 인생의 슬럼프를 벗어날 즈음에 그전에 잠시 봉사활동을 했던 생명의전화가 생각났고 그래서 다시 등록했다. ‘이제는 산전수전 다 겪었으니 상담의 차원이 다를 것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 시작했지만 내가 성숙한 만큼 상대들도 변화했는지 간혹 당황스러울 때도 있었다. 생…
떨리는 마음으로 첫 번째 상담을 마치다! 박향란(44기)점점 앙칼스러워지는 찬바람에 옷깃을 세우게 되지만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이 모여 있는 생명의전화의 상담실의 온기는 겨울의 추위조차 비켜가게 합니다.안녕하십니까. 44기(가을반) 박향란입니다.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계시는데 풋내기 신입이 먼저 저의 첫 상담이야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교육 초기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