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 페이지 열람 중
변함없는 경청과 공감의 정신으로오흥숙 이사장이 땅의 모든 생명이 긴 겨울 지나 새봄을 맞습니다. 2021년 봄입니다.“언제고 3차 대전이 올 수 있을지도 몰라 했었지만, 그것이 코로나19, 역병일 거라는 생각은 미처 못했었다.”고 누군가가 말하였지요. 우리의 일상은 완전하게 바뀌었습니다. 마스크 없는 일상을 상상할 수 없구요. 함께 만나 눈길 마주치며 나누는 얘기와 웃음에도 주저하게 되었습니다.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날을 한해가 넘도록 보내왔고, 미래도 역시 불투명합니다. …
긴급지원활동을 돌아보다임미영(36기)‘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36개국 가운데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우리나라인 것은 다 아는 일이다. 작년에는 하루 평균 37.5명이 스스로 목숨을끊었다고 한다. 이 수치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사망하는 수보다 더 많다. 특히10-30대는 자살이 사망원인 1순위다.부산생명의전화에서는 생명을 중심 가치로 두고 긴 시간 주변의 힘들고 지친 이웃들을 위로하며 그들이 쉽게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해왔다. 10년 넘게 부산시 교육청과 연계하여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
선생님들의 한분 한분의 더 큰 관심과 행동이 꼭, 필요합니다. ‘부산생명의전화 문갑수’입니다. 선생님들께서 항상 친숙하게 받아주신 이름입니다. 제가 이렇게 연락 드린지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부산생명의전화 문갑수’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 많은 일들 속에 상담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이 있었다는 것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2021년에도 상담실을 지켜주시는 선생님들의 도움이 더욱 필요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부산생명의전화의 변화와 발전이 선생님의…
모처럼의 휴가를 의미있게 보내고... 김순남(22기)천안 딸집에서 손주들을 보다가 갑자기 주어진 2주의 휴식,부산에 내려오니 많은 스케줄이 기다렸다는 듯 줄줄이 이어진다.교회 임원회, 지인들과의 약속, 4교대 상담,43기 수료식 축하를 위한 참석 등등 오늘은 상담사례연구 모임이 7시에 있어서 단짝인 윤샘, 김샘과 만나함께 참석했다. 예전과는 달리 30명이나 되는 많은 상담원들…
퇴직 후 14년의 세월‒ 부산생명의전화와 함께14년간 상담을 해 오면서 내 자신이 더 보람을 느끼면서 도움을 받았고, 특히 중년 주부가 어려운 일에 당면하여고통 속에서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매다가 상담을 통해 그 해결책을 찾고 기뻐하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을 때, 저도 그 동안 심적으로 힘들었던 시간들이눈 녹듯이 녹아내리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박근홍(29)1. 어떤 계기로 생명의전화에 봉사를 하시게 되셨나요?제가 30년 동안 육군에서 장교로 근무하였는데, 퇴직 후에 어떤 봉사활동이 나의 적성과 맞아서 봉사활동하면서도 즐겁고 행…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며...]'작은 불씨의 행복'김혜신(9기 상담원)삶이 바쁘고 열심히 앞만 보고 살다가 사무실에서 상담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써달라는 전화에 지난 1년의 시간들을 떠올려 보았다.결혼 전,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할 때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상담을 통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고, 그 계기로 부산생명의전화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강산이 3번 이상 변할 정도로 긴 세월이 흘렀음에 새삼 놀라웠다.주로 5교대 상담을 하는데, 상담을 하면서 육체적 질병보다 심리적 문제로 밤잠을 못 이루며 고민하는 …
[비밀글 입니다.]
[비밀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