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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랑회지

2020년 11월 '생명사랑'_상담원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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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91회 작성일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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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휴가를 의미있게 보내고...



                                                                                                                                                                               김순남(22기)

 


천안 딸집에서 손주들을 보다가 갑자기 주어진 2주의 휴식부산에 내려오니 많은 스케줄이 기다렸다는 듯 줄줄이 이어진다.

교회 임원회, 지인들과의 약속, 4교대 상담43기 수료식 축하를 위한 참석 등등

 

오늘은 상담사례연구 모임이 7시에 있어서 단짝인 윤샘, 김샘과 만나 함께 참석했다. 예전과는 달리 30명이나 되는 많은 상담원들의 참여에

놀랐다. 강사님이 사례를 분석하여 들려주는 강의는 상담원으로서 알아야 할 지식들을 깨우치는 기회였다.

 

강의를 들으며 사례의 내담자들은 대부분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으며, 대인관계가 미숙하고, 자기주장력이 약한 사람들이라 치료가 힘들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특히 "상담자는 내담자가 무엇을 말하는가에 몰입하지 말고, ‘왜 저렇게 말하고 있을까를 집중하라"는 가르침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고 본질적인 핵심문제를 직면하지 않고 회피하려는 내담자를 직면시키는 방법을 구체적인 예화를 들어가며 알려주어 앞으로의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좋았다. 존재감과 관계의 근본이 흔들리고, 최소한의 자기존중을 위한 정체성마저도 잃어버리는 고통 속에서도, 생존하기 위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팠다.

 

그동안 소그룹 활동에만 주력해 왔는데 공부에 소홀했던 것에 대한 반성도 하면서 혜신샘의 친절한 권유로 참석하게 되어 감사했다.

 

10시가 넘어 집에 와서 남편과 함께 오늘 강의에 대한 나눔을 하고, 공자께서 '배우고 익히는 것이 인생의 최고의 즐거움'이라고 하신 말씀을 상기시켰다.

 

오늘 사례 연구회를 통하여 깊은 상념에 빠져든다.

무의식의 깊은 곳에서 "잘못된 것을 느끼지만 현실 안에서 그 경험을 돌이켜 변화시켜야 할 필요성을 전혀 가질 수 없는 수준으로 무너진 자존감..."




김순남선생님은 모든 만남에서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드시는

재주를 가지고 계신다. 바쁜 와중에도 언제나 부산생명의전화 활동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시고 새로운 상담원의 발굴에도 앞장서시는 분이시다.

잠시의 휴식기간에도 43기 야간반 수료식에 오셔서

상담활동을 통한 자기성장이 얼마나 기쁜지 후배들에게 알려주셨다


그누보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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