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사회와 학교를 여는 생명존중 제안서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와 학교를 여는 생명존중 제안서

작성일 09-03-26 18:35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 15,728회 댓글 0건

본문


bbs_090326_03.jpg br>
br>
자살사고로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청소년이 10만 명 당 9.3명 (년 301명. 통계청. 2007)이라고 합니다. 청소년 사망원인에 있어 교통사고 다음이 자살이라고 하며 여학생은 자살이 사망원인의 1위라고 합니다.
미래에 대하여 다양한 꿈을 꾸며 그 꿈을 향해 밝고 건강하게 나아가야 할 우리의 청소년들이 어느 순간부터 작은 일에도 쉽게 좌절하고 희망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알려주지 않고 오직 한 가지 목적만을 강조하는 획일화된 우리 사회가, 우리의 교육현실이 아이들을 위기로 내몰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br> bbr>
위기의 청소년들은 순간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방교육이 필요합니다. 특히 학교는 공부하는 공간으로서 뿐 아니라 친구관계, 교사와의 관계 등 다양한 관계가 집합된 곳으로서 자살예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학생 자살이 유발되는 요인이 학교와 관련 있는 스트레스로 인해 비롯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와 함께 자살 기도를 가장 먼저 인지하고 예방하고 보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살예방을 위해 가정과 함께 가장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br> br>
부산생명의전화는 2009년 2월 26일 생명존중․자살예방을 위한 전문가 콜로키움을 통해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 교육 전반에 거쳐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시킬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음」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생명에 대한 가치가 우선시 되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한 어른들의 반성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행복한 학교와 사회를 만들어 주어야 하겠습니다.
이날 콜로키움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br>
-제 안-


1.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생명존중교육이 유치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자기존중, 생명존중 등의 교육을 위한 유아프로그램 개발·보급해야 합니다.


생명사랑 작은실천 부산생명의전화


2. 학부모와 교사에 대한 생명존중 교육 및 연수 기회를 확대하여 가정과 학교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3. 재량학습의 일정 부분이나 토요일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생명존중․자살예방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 과정 속에 필수 편성함으로써 생명존중 교육을 제도화해야 합니다.


4. 인간을 너머서 모든 생명체로 생명에 대한 개념을 확대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심어 줄 수 있는 생명교육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기존의 도덕교육 전체에 스며들게 함으로써 광범위한 생명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5. 체계적 전문가 양성과 자살예방교육이 진행되는 지역 민간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이 진행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하며 이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생명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이 모든 생명존중․자살예방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시행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지원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2009. 3.


부산생명의전화 br>
부산자살예방센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부산생명의전화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